통풍약 먹어야 할까? 요산 수치별 기준과 약 종류 정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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통풍 발작을 겪으면 "약을 먹어야 하나?"가 가장 큰 고민입니다. 급성기에 쓰는 약과 장기적으로 요산을 낮추는 약은 완전히 다른 약이에요.

이 글에서 급성 발작 치료, 요산저하제 시작 기준, 약 종류 비교를 정리합니다.

먼저 구분 — 두 종류의 약이 있습니다

구분목적약물
급성 발작 치료통증·염증 억제콜히친, NSAIDs, 스테로이드
요산저하제 (장기)요산 수치를 낮춰 발작 예방알로퓨리놀, 페북소스타트

급성 발작 — 어떤 약을 쓰나

약물특징
콜히친저용량이 고용량과 효과 동일, 부작용 적음 (ACR 권고)
NSAIDs (나프록센 등)빠른 통증 완화. 위장 장애 주의
스테로이드NSAIDs 사용 불가 시 대안. 경구/주사

세 가지 중 환자 상태에 맞게 하나를 선택합니다.

요산저하제 — 언제 시작하나

상황약물 치료
연 2회 이상 발작강력 권고
통풍 결절(토파이) 존재강력 권고
요산결석(신장결석) 동반권고
만성 신장병 동반권고
무증상 고요산혈증원칙적으로 불필요

중요 — 급성 발작 중에 요산저하제를 새로 시작하지 마세요

요산저하제를 발작 중에 시작하면 요산이 급변하면서 발작이 더 악화될 수 있어요. 발작이 완전히 가라앉은 후 2~4주 뒤에 시작하는 것이 원칙입니다.

단, 이미 복용 중이었다면 발작이 왔다고 임의로 중단하면 안 됩니다.

알로퓨리놀 vs 페북소스타트

항목알로퓨리놀페북소스타트
1차 선택ACR 1차 권고2차 (알로퓨리놀 불내성 시)
요산 강하력중등도 (300mg 기준 58%)강력 (80mg 기준 80%)
신장 기능저하 시 용량 조절 필요간 대사 → 신기능 나빠도 사용 가능
심혈관 안전성상대적으로 안전초기 경고 있었으나 장기 연구에서 비열등 확인
주요 부작용발진, 드물게 스티븐스-존슨 증후군간수치 상승 가능
가격저렴비쌈

치료 목표

환자군목표 요산
모든 통풍 환자6.0 mg/dL 미만
통풍 결절 동반5.0 mg/dL 미만

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점진적으로 용량을 올립니다 (treat-to-target).

요산저하제 시작 시 주의 — 예방약 병행 필수

요산저하제를 새로 시작하면 요산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역설적으로 발작이 유발될 수 있어요. 이를 막기 위해:

  • 요산저하제 시작 후 최소 3~6개월간 콜히친 또는 저용량 NSAIDs를 함께 복용
  • 이 기간을 "예방 요법(prophylaxis)" 기간이라고 합니다

평생 먹어야 하나?

상황
대부분의 경우사실상 평생 복용 권고
중단 고려 가능1년 이상 발작 없음 + 5년 이상 요산 6.0 이하 안정 유지
주의임의 중단 시 요산 급등 → 발작 재발 위험 높음

중단 여부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결정하세요.

흔한 오해 정리

오해사실
"발작 때 요산약 먹으면 된다"발작 중 새로 시작하면 악화. 급성기는 콜히친·소염제로 치료
"약 먹으면 바로 발작이 안 생긴다"시작 후 3~6개월은 오히려 발작이 올 수 있어 예방약 병행 필요
"식이요법만으로 충분하다"식이 단독으로는 요산 약 1mg/dL만 감소. 발작 반복 시 약물 필수
"알로퓨리놀은 위험하다"올바르게 사용하면 가장 안전한 통풍 1차 치료제. 저용량부터 시작이 핵심

정리하면

  1. 급성 발작 → 콜히친/NSAIDs/스테로이드 (통증 조절)
  2. 발작 후 2~4주 → 요산저하제 시작 (알로퓨리놀 1차)
  3. 목표: 요산 6.0 미만까지 점진적 증량
  4. 예방약 3~6개월 병행 (역설적 발작 방지)
  5. 대부분 평생 복용 — 임의 중단 금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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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글은 ACR 2020 가이드라인, 분당서울대학교병원, Arthritis Foundation, 현명내과를 참고하여 작성했습니다. 이 글은 의학적 조언이 아닙니다. 통풍 약물 치료는 류마티스내과 전문의와 상담 후 결정하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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